與 지지율 '소폭 상승'…오차범위 밖 野 앞섰다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20.11.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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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그래픽=리얼미터그래픽=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이달 23~25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조사해 26일 발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5%로 전주 대비 2.9%포인트(p)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28.5%로 1.5% 감소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는 6.5%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이번 조사에서 충청권(7.3%P↑)·호남권(5.8%P↑), 여성(5.5%P↑), 60대(7.5%P↑)·20대(6.7%P↑)·50대(4.0%P↑), 중도층(4.8%P↑)·진보층(3.0%P↑), 가정주부(8.0%P↑)·노동직(7.9%P↑)·학생(7.6%P↑) 등에서 전주와 비교해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70대 이상(2.4%P↓)·30대(2.4%P↓), 무직(2.0%P↓)에서는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부산·경남(2.0%P↑), 남성(1.8%P↑), 30대(5.4%P↑)·60대(2.3%P↑), 학생(9.7%P↑)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호남권(6.7%P↓)·대구·경북(6.2%P↓), 여성(4.7%P↓), 70대 이상(5.7%P↓)·20대(5.7%P↓), 중도층(1.6%P↓), 가정주부(4.7%P↓)·자영업(4.5%P↓)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4%p 하락한 6.6%를, 열린민주당은 0.1% 증가한 6.0%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1%p 상승한 5.6%를 보였다.

기본소득당은 이 기간 0.2%p 하락한 0.9%를, 시대전환은 0.4%p 상승한 0.9%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 지지도는 1.0%p 내린 1.4%를, 무당층은 0.6%p 내린 15.1%를 보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7%p 오른 43.4%로 집계됐다. 이 기간 부정평가는 52.6%로 0.4%p 내렸다. ‘모름·무응답’ 은 0.3%p 감소한 4.0%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9.2%P로 오차범위 밖이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이달 20일 43.1%(부정평가 52.5%)로 마감한 후 23일 44.5%(1.4%P↑, 부정평가 50.2%), 24일 44.4%(0.1%P↓, 부정평가 51.2%), 25일 42.9%(1.5%P↓, 부정평가 53.8%)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이달 23~25일 진행됐다. 전국 18세 이상 성인 3만3640명에게 전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그래픽=리얼미터그래픽=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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