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가 이번주부터 ‘개인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를 시작한다. 개인사업자들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사업자등록번호 4가지 정보을 입력하면 대출 조회를 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과 BNK캐피탈,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5곳의 대출 상품을 견줘 볼 수 있다.
현대카드는 자체적으로 분석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Credit Bureau) 모델에서 높은 신용평가를 받은 고객들에게 금리를 깎아주거나 대출 한도를 늘리는 등의 우대혜택을 줄 방침이다.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는 사업장의 매출, 업력, 고객 방문 패턴, 지리 정보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등급을 매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 비교 플랫폼을 론칭한 것은 업계에서 첫 시도”라며 “참여하는 금융 기관을 확대하고, 서비스도 다양하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현대카드의 플랫폼이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경쟁사들의 개인사업자CB 서비스 사업모델도 재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