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24일 총파업을 하루 앞둔 민주노총 모습. 민주노총은 이날 '총파업-총력투쟁 선포 및 대정부, 대국민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여의도 국회앞에서 예정했던 총파업 서울대회는 강화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서울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과 선전전 등으로 전환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0.11.24/뉴스1
이날 민주노총과 산하 노조들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전국 의원사무소나 시·도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총파업 취지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이날 오후 3시 쯤 이낙연 대표나 우상호 의원 등 서울 소재 민주당 의원 사무실과 민주당 서울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노동개악' 안의 독소조항을 지적하고 전태일 3법 통과를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29~30일 1박2일로 계획됐던 여의도 국회 인근 대규모 집회와 12월 2~3일로 예정됐던 금속노조 국회 총집결 계획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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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민주당 소속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태일 3법이 현재 환노위와 법사위 심사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비교적 많은 인파가 일시에 모이고 이동량도 활발해지는 만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는 큰 상황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SNS를 통해 "노동자의 권리는 존중 받아야 하지만 지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방역을 흔드는 집회에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