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러츠가 24일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 뉴스1
GS칼텍스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러츠·강소휘·이소영 등 삼각편대를 앞세워 3-2(18-25 25-18 25-11 23-25 18-16)로 역전승했다.
3연승에 성공한 GS칼텍스는 5승4패(승점15·세트득실률 1.333)를 기록, 세트득실률에서 IBK기업은행(5승3패·승점15·세트득실률 1.133)에 앞서며 2위가 됐다. 인삼공사는 3승5패(승점11)로 4위에 머물렀다.
인삼공사에서는 디우프가 39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GS칼텍스는 3세트엔 인삼공사를 압도했다. 인삼공사의 범실은 7개나 됐지만 GS칼텍스는 단 1개였다. 러츠가 2점으로 주춤했지만 이소영과 강소휘 등 국내 선수들이 12득점을 합작하면서 3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4세트에서는 경기 막바지 집중력이 아쉬웠다. 조금씩 끌려가던 GS칼텍스는 23-24에서 강소휘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마지막 세트에서 결국 웃은 쪽은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10-14까지 몰리면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러츠의 블로킹, 권민지의 2연속 득점이 나오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인삼공사 박은진의 네트터치 범실까지 나오면서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16-16에서 인삼공사 디우프의 백어택이 아웃되면서 GS칼텍스가 기회를 잡았다. 러츠는 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백어택을 성공,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