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8명 나온 부산, 확진자 다녀간 식당 등 5곳 공개

뉴스1 제공 2020.11.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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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강서구·연제구·사상구 등 여러 구·군에 분포
방역 지침 상 접촉자 파악 안된 곳 공개…조용한 전파 우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 News1 DB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지역에서 하루 만에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부산시가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을 공개했다.

부산시는 음식점, 목욕탕 등 확진자가 다녀간 다중이용시설 5곳을 시 홈페이지와 재난안전문자 등으로 24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다중이용 시설은 Δ부산진구 새싹로 256 오티시이즈 오피스텔 지하 1층 초연음악실 Δ강서구 범방3로 63번길 2, 1층 송담추어탕 Δ연제구 마곡천로2 유진모터스 Δ북구 만덕대로 15 김윤원정신건강의학과의원 Δ사상구 덕상로9 형광탕(여탕) Δ강서구 가리새2로 43 혜성구내식당 등 5곳이다.

특히 초연음악실의 경우 방문자 16명과 관련 2차 전파 확진자 3명을 포함해 총 19명의 확진자가 나온만큼, 시 보건당국은 지난 20일 이후 해당 시설을 방문한 사람은 보건소에 가서 상담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머지 시설에 확진자가 방문한 시간은 Δ송담추어탕(20일 오후 12시6분~12시48분) Δ유진모터스(19일 오전 9시30~오후 6시30, 20일 오전 10시30분~오후 6시30분) Δ김윤원정신건강의학과의원(18일 오후 1시51분~2시18분) 등이다.

부산 사상구의 형광탕의 경우에는 Δ15일 오전 7시26분~9시37분 Δ16일 오전 7시41분~10시43분 Δ18일 오전 7시50분~9시58분 Δ19일 오전 7시25분~9시6분, 오후 5시45분~7시10분 Δ21일 오전 9시10분~오후 12시3분 등의 시간에 확진자가 머물렀다.

부산 강서구의 혜성 구내식당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중식(정오 12시~12시30분) 시간에 확진자가 머물렀고, 석식(오후 5시~5시20분)은 16일, 17일, 19일 등 3차례 이용했다.


통상 확진자가 다녀간 다중이용시설은 방역 지침에 따라 접촉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을 경우에 공개된다. 특히 공개된 동선 5곳이 부산 전 지역에 분포돼 있는만큼 지역 내에서는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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