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공사 현장서 60대 근로자 집수정 빠져 사망

뉴스1 제공 2020.11.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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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공항 4단계 확장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집수정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51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현장에서 금호건설 하청업체 노동자 A씨(62)가 집수정에 빠져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같은 날 오후 4시39분쯤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2일 인천공항 4단계 확장을 위해 땅파기와 파일공사를 하면서 나오는 물을 모아두는 깊이 2m 가량의 집수정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업무상과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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