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24시간 만화의 날' 행사 열어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2020.11.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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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24시간 만화의 날' 행사 열어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콘텐츠과는 최근 웹툰창작체험관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후원으로 '24시간 만화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만화가들이 한 데 모여 제시된 주제에 따라 24시간 동안 24장으로 구성된 1편의 만화 작품을 완성, 공개하는 몰입식 창작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는 미국의 만화 이론가 스콧 맥클라우드가 제안한 '24시간 만화의 날' 개념을 대학의 NCS기반 교육과정에 맞춘 것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당일 공개된 주제는 '지구멸망 24시간 전'으로 최규석 작가가 출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영상대 만화콘텐츠학과 학생 160여 명이 참가해 대학 전용 실습실에서 전개됐다.

학생 참여 행사인 만큼 24칸부터 24장까지 자유롭게 분량을 선택해 작품을 그릴 수 있도록 했다. 완성된 작품은 지난 20일 학과 카페(http://cafe.naver.com/kumamw)를 통해 공개했다.



행사를 주관한 만화콘텐츠과 김민태 교수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를 대비해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하고, 대면과 비대면으로 병행해 실시했다"며 "24시간 동안 자신만의 창작방식에 몰입해 완성된 결과물을 만들어낸 경험은 웹툰 창작자로서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영상대 만화콘텐츠과는 졸업생 오이지 작가가 지난 13일에 발표된 '2020 네이버지상최대공모전' 웹툰 부문 장려상을 받으면서 지난해 대상에 이어 2년 연속 본상 수상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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