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민노총 집회 재고해달라"…무관용 대응 예고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2020.11.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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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쳐./사진=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쳐.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25일 예정된 민주노총 집회 재고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동자의 권리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지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고, 지금 상황에서 방역 협조보다 더 큰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위험이 우리 앞에 도사리고 있고, 우리 아이들의 수능이 목전에 다가왔고 영세 상인은 생계가 걸린 가계 문을 닫고 있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희생으로 힘겹게 쌓아 온 눈물겨운 방역의 탑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역에는 그 어떤 예외도 있을 수 없다"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방역을 흔드는 집회에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해당 지자체와 경찰은 발생할 수 있는 방역 위반에 대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하게 대응하고, 경찰은 다시 한번 시위 자제를 위해 민주노총과 소통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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