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 카티라이프 판매 개선…美 RMAT 지정 기대-한국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11.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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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4일 바이오솔루션 (18,510원 ▼1,360 -6.84%)에 대해 코로나19(COVID-19)로 부진했던 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조건부 판매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솔루션은 지난 1월 먼디파마와 카티라이프의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며 "먼디파마는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국내 판매를 담당, 약 3700건을 판매한 전력이 있는 최적의 마케팅 파트너"라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7월까지 2실린지였던 카티라이프 판매는 8월 10실린지, 9월 4실린지, 10월 11실린지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11월은 20실린지가 판매될 전망이다"며 "국내 17개 대학병원에서 104명의 대상자를 모집중인 국내 임상3상의 첫 환자 등록도 조만간 이루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바이오솔루션은 지난 8일 카티라이프가 국내 임상2상에서 이식 후 24주, 48주째에 대조군에 비해 우월한 연골 결손부위의 구조적 재생효과 및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치료 후 48주 시점에 90%의 환자에서 연골이 100% 재생됐다.



진 연구원은 "카티라이프는 미국에서도 임상 2상을 위해 5개 임상기관 선정을 마무리하고 50명의 대상자를 모집중에 있다"며 "우수한 효능이 재현되면 미국에서 재생의학첨단치료제(RMAT)로 신청할 계획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회사는 강력한 파트너가 있음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지 못해 주가가 부진했다"며 "최근 카티라이프 판매가 빠르게 올라오고 있고, 향후 RMAT 지정에 대한 기대감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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