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2일 WBA전 코너 갤러거에게 태클하는 모습이다. /사진=더 선 캡처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서 웨스트브로미치에 1-0 신승했다.
운이 크게 따랐다. 맨유가 허용한 페널티킥은 VAR로 취소됐다. 반대로 맨유는 VAR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간신히 이겼다.
맨유는 후반 초반 큰 위기에 몰렸다. 브루노가 코너 갤러거에게 태클을 하자 데이비드 쿠테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빌리치 감독은 "정말 실망스러운 결정이다. 우리가 빅클럽이 아니라서 당한 것 같다. 몇 번을 봤지만 반칙이 확실하다. 왜 번복됐는지 모르겠다"고 탄식했다.
'더 선'이 전한 바에 의하면 맨유 출신 해설위원 리오 퍼디난드도 "정말 망신스런 결정이다. 보면 볼수록 명백한 파울"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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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심판 피터 월튼 또한 페널티킥이 맞다고 판단했다. 월튼은 "VAR을 볼 상황도 아니었다. 정강이와 정강이가 충돌한 파울이다. 원심이 유지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판정 번복의 수혜자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말을 아꼈다. 솔샤르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페널티킥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운이 좋았는지 모르겠지만 규정은 해석하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원론적인 답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