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9' 스윙스, 연이은 가사실수… 릴보이는 교통사고 후 진통제 투혼

머니투데이 김현지B 기자 2020.11.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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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쇼미더머니9' 방송화면 캡처./사진=Mnet '쇼미더머니9' 방송화면 캡처.


20일 '쇼미더머니9'에서 4차 미션 '음원 배틀'이 펼쳐진 가운데 스윙스의 리허설 실수부터 릴보이 교통사고까지 예측불가능한 배틀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는 스윙스가 리허설에서 가사 실수를 연달아 하며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스윙스는 인터뷰에서 "이번만큼은 너무 세게 얘기할 수 있다. 승리를 넘볼 생각도 하지 말라"고 자신만만했다. 그러나 리허설 무대에 들어가자 가사실수를 연달아 보이며 "'쇼미더머니'했던 것 중 제일 긴장된다. 집중이 안되는 느낌"이라고 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윙스는 실전에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고 팔로알토는 "리허설 때 스윙스가 가사를 계속 실수해서 내가 떨렸다. 그런데 역시 실전에 강한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원슈타인 크루인 릴보이는 무대 전 "스튜디오 오는 길에 차 사고가 났다. 진통제를 먹고 버티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팀이 다른 팀보다 연습 시간이 부족한 것 같아서 (진통제 먹고 연습 중이다)"며 열정을 보였다.



원슈타인 크루의 무대가 끝나자 팔로알토는 "원슈타인은 슈퍼스타가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에 스윙스는 "매드크라운 회사라던데 빼앗아야겠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개코는 "마지막에 랩이 끝날 때 비트가 한 번 더 나왔으면 했다. 이 노래가 안 끝났으면 싶었다"며 호평했다.

한편 그루비룸X저스디스팀의 1위 크루인 머쉬베놈 크루(머쉬베놈, 미란이) 역시 갑작스러운 오왼의 하차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머쉬베놈은 가사를 수정 받지 않고 그대로 하겠다며 정면돌파를 택했다.

이날 특히 머쉬베놈은 무대 도중 장난감 말을 타고 나와 웃음을 유발했다. 머쉬베놈은 무대가 끝나자 "우리 멤버다"고 농담했다. 이에 팔로알토는 "머쉬베놈은 천재다. 한 편의 뮤지컬을 본 느낌이다"며 극찬했다.


이날 승리는 원슈타인 크루, 머쉬베놈 크루와 디젤 크루, 카키 크루에 돌아갔다. 탈락자에는 차메인과 브루노 챔프맨, 주비 트레인, 킬라그램, 키드킹, 조순영, 이기욱이 선정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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