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기계, 인사이드 3D프린팅서 '샌드 3D프린터' 첫 공개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2020.11.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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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기계(사장 한국현)가 지난 6월 출시한 '중대형 샌드 3D프린터'(BR-S900) 장비를 첫 공개 시연한다.

삼영기계는 오는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인사이드 3D프린팅' 전시장에서 실물 장비를 시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비의 특장점을 선보이고 고객 문의사항 등에 대응할 예정이다.

'인사이드 3D프린팅'은 업계 최대 규모의 3D프린팅 및 적층제조 전문 행사다. 특히 '인사이드 3D프린팅'의 국내 대회는 올해로 7회차를 맞았다. 적층제조 전문 전시회, 국제 콘퍼런스 등을 진행한다.



삼영기계가 이번에 시연하는 'BR-S900'은 주재료인 모래에 바인더를 분사해 적층하는 바인더 젯팅 방식의 샌드 3D프린터다. 산업용에 적합한 중대형 사이즈로 9시간 이내에 출력할 수 있다. 높은 해상도로 정교한 형상을 구현한다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했으며 시뮬레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개념을 적용했다.

회사에 따르면 'BR-S900'은 바인더 시스템의 국산화로 외산 장비 대비 합리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국내 최다 경험의 샌드 3D프린터 운용 인력을 갖추고 전문 교육과 지연 없는 애프터서비스(A/S)를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영기계는 장비 시연뿐 아니라 기존의 샌드 3D프린팅 서비스(몰드 및 코어 프린팅 서비스, 주조품 RP서비스)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 콘퍼런스에서 한국현 삼영기계 사장은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제조 공정 혁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뿌리산업에서의 공정 혁신 필요성을 화두로, 3D프린팅에 기반한 제조 공정 혁신에 대해 다뤘다. 아울러 샌드 3D프린팅 기술을 융합해 제조 공정 혁신을 이룬 사례를 소개했다. 3D프린팅 기술이 제조업이 아닌 다양한 산업에서 어떻게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까지 논했다.

삼영기계 측은 "'BR-S900'의 장비 및 솔루션은 국내 뿌리산업 및 제조업을 고부가가치로 전환시켜 줄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삼영기계의 '중대형 샌드 3D프린터'(BR-S900)/사진제공=삼영기계삼영기계의 '중대형 샌드 3D프린터'(BR-S900)/사진제공=삼영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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