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에 코스피 상승 출발…외인은 매도 전환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11.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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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간밤 뉴욕 증시의 조정에도 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다만, 전날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인다.

18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포인트(0.05%) 오른 2540.31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105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원, 7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빨간 불을 켠 가운데 의약품, 보험 등이 1%대 강세다.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운수창고는 1%대 약세, 통신업, 기계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바이오로직스 (788,000원 ▲4,000 +0.51%)가 2.45% 강세로 가장 상승 폭이 크다.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0.15%), SK하이닉스 (189,900원 ▼3,100 -1.61%)(1.83%) 등 반도체주도 강세다. LG화학 (398,000원 ▼6,000 -1.49%)(0.58%), NAVER (187,300원 ▼1,200 -0.64%)(0.55%), 현대차 (244,000원 ▼3,000 -1.21%)(0.82%) 등도 강보합세다.

반면, LG생활건강 (448,000원 ▼7,000 -1.54%)(-0.39%), 현대모비스 (227,000원 0.00%)(-0.21%)는 약보합세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04포인트(0.36%) 오른 842.5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2억원, 25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51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금융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오락·문화,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등은 약보합세다.

전날 10% 넘게 하락한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 (22,300원 ▲50 +0.22%)은 약보합세를 보인다. 에이치엘비 (67,100원 ▼28,700 -29.96%), 알테오젠 (189,600원 ▲11,600 +6.52%), 셀트리온제약 (95,800원 ▼2,900 -2.94%) 등도 약보합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카카오게임즈 (22,050원 ▲300 +1.38%) 등은 강보합세다.

한편,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7.09포인트(0.56%) 떨어진 2만9783.35,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는 17.38포인트(0.48%) 하락한 3609.5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79포인트(0.21%) 내린 1만1899.34으로 마감했다. 코로나19(COVID-19) 백신 기대감에 내달리던 증시가 지속된 코로나19 확산으로 조정받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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