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무단 침입하고 차량 파손한 40대 남성…경찰, 현행범 체포

뉴스1 제공 2020.11.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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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경찰관에 침뱉고 폭행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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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무단으로 들어가 기물을 파손하고 인근에 있던 차량까지 훼손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현행범으로 체포된 40대 남성 A씨를 건조물침입, 재물손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6일 오후 3시50분쯤 서울 송파구의 한 고등학교에 무단으로 들어가 차량 진입 차단봉을 파손하고 건물 유리창까지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학교를 나온 A씨는 인근에 있던 차량들에 물건을 던지는 방식으로 흠집을 냈고, 한 운전자가 항의하자 침까지 뱉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까지 침을 뱉고 얼굴을 때리며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학교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단축수업으로 학생들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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