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0년 3분기 매출 66조원, 영업이익 12조 3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한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16일 오후 2시 5분 현재 삼성전자 (77,300원 ▼400 -0.51%)는 전 거래일보다 2700원(4.27%) 오른 6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6만6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또 다른 반도체 대형주인 SK하이닉스 (199,900원 ▲2,200 +1.11%) 또한 강세다.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대비 7800원(8.81%) 상승한 9만76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가 9만원을 넘어선 것은 종가 기준 지난 6월8일(9만1000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반도체 업종은 올해 4분기에는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내년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이퍼스케일 수요는 인텔의 신규 CPU(중앙처리장치) 출시와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른 데이터 센터 신축에 힘입어 증가할 것"이라며 "서버 D램 가격은 내년 1분기말부터 본격적인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