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Q 영업이익 6361억원…"자회사덕 호조"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0.11.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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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Q 영업이익 6361억원…"자회사덕 호조"


㈜한화가 전년 동기 대비 60%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호실적을 냈다. 자회사 전반에서 고른 실적을 냈다는 평가다.

한화 (26,750원 ▼100 -0.37%)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1% 낮은 11조6724억원, 영업이익은 64.1% 증가한 636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따.

코로나 19 여파로 글로벌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올 한해 실적 호조를 이어가게 됐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자체사업 및 금융, 유화, 방산분야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2개 분기 연속으로 시장 전망치를 50% 이상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당기순이익도 4103억원으로 36.6% 증가했다.

㈜한화 자체사업은 방산과 화약사업 호조로 영업이익이 82.6% 증가했다. 한화솔루션도 케미칼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한화생명보험은 투자수익 증가 및 손해율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자회사 성장세에 힘입어 각각 뛰어난 실적을 시현했다.



4분기에도 코로나 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자체사업의 견조한 실적,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실적 개선, 방산계열사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 관계자는 "4차산업 및 그린뉴딜 관련 자체사업 강화와 계열사 신사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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