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충청 각지에 혁신성장 전초기지 구축 혁신역량 키울 것"

뉴스1 제공 2020.11.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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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괴산서 현장최고위…충청권 뉴딜 미래방향 모색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지역 뉴딜·현안 건의…당 차원 협력 요청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11일 오전 충북 괴산군청에서 열린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균형뉴딜 충청권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충북도 제공) 2020.11.11/뉴스1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11일 오전 충북 괴산군청에서 열린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균형뉴딜 충청권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충북도 제공) 2020.11.11/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충북에서 충청권 공동번영을 위한 지역 뉴딜의 미래방향을 모색하고 균형발전을 확실하게 추진해 충청권 혁신역량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11일 오전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균형뉴딜 충청권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낙연 대표를 비롯해 김종민·노웅래·양향자·박홍배·박성민 최고위원, 정태호 전략기획위원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홍영표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가 참석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도 자리했다.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 강훈식 충남도당위원장도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충청권 시도 지사의 지역 뉴딜 추진상황 보고와 건의가 있었고, 이 대표 등 지도부는 당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약속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11일 오전 충북 괴산군청에서 열린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균형뉴딜 충청권 현장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2020.11.11/뉴스1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11일 오전 충북 괴산군청에서 열린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균형뉴딜 충청권 현장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2020.11.11/뉴스1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며, 충북의 바이오헬스단지 등은 혁신성장의 엔진"이라며 "충청권의 발전은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권 각지에 혁신성장의 부문별 전초기지를 구축해 충청권 혁신역량을 키우겠다"며 "이를 위해 오송을 보건의학산업의 중심으로 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지원도 약속했다.

특히 "세종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라며 "세종에 국회의 완전 이전을 목표로 하는 단계적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인 안을 곧 상세히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가 끝난 뒤 이 대표 등 참석자들은 괴산군 청안면에 있는 시스템반도체 업체인 ㈜네패스라웨 청안캠퍼스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이 대표의 '국회의 단계적 이전 추진' 발언과 관련해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 "이낙연 대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의지를 환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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