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에 코스피 상승 출발…바이오주 '흐림'에 코스닥은 약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11.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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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 호재가 이어지며 코스피는 외인 매수에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코스닥은 시총 상위주에 포진한 진단키트주, 바이오주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5포인트(0.53%) 오른 2465.88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74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 68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등이 1%대 강세이고, 금융, 증권, 화학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업은 약보합세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차 (247,500원 ▼2,500 -1.00%)가 2%대, 기아차 (116,100원 ▼500 -0.43%)가 4%대 상승세다. 셀트리온 (177,600원 ▲200 +0.11%)LG화학 (370,500원 ▼2,500 -0.67%)은 1%대 강세고 삼성전자 (77,400원 ▲1,100 +1.44%)도 강보합세다. 삼성SDI (409,000원 ▼4,500 -1.09%)는 1%대 약세, SK하이닉스 (177,500원 ▲6,900 +4.04%)NAVER (182,400원 ▼300 -0.16%), 카카오 (47,350원 ▼50 -0.11%)는 약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98포인트(0.84%) 내린 833.7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27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인과 기관은 220억원, 4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업종은 대부분 약세인 가운데 특히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비금속업종이 1%대 내림세다. 음식료·담배만 유일하게 1%대 강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내림세인 가운데, 특히 진단키트주나 바이오주의 내림세가 강하다. 씨젠 (21,850원 ▼50 -0.23%)은 4.55% 하락세고, 알테오젠 (181,500원 ▲7,800 +4.49%), 제넥신 (7,300원 ▼50 -0.68%)도 3~4%대 약세다. 케이엠더블유 (14,690원 ▲200 +1.38%)휴젤 (205,500원 ▼1,000 -0.48%)은 강보합세다.

한편, 이날 새벽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반기 리뷰에서는 SK바이오팜 (83,400원 ▲100 +0.12%), SK케미칼 (57,600원 ▲100 +0.17%), 두산중공업 (16,060원 ▲200 +1.26%) 등이 편입됐다. SK바이오팜 (83,400원 ▲100 +0.12%)두산중공업 (16,060원 ▲200 +1.26%)은 보합, SK케미칼 (57,600원 ▲100 +0.17%)은 1%대 약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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