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4만점 쏟아진 상동 자기가마터 사적지정 학술대회 13일 개최

뉴스1 제공 2020.11.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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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학술대회는 문화관광 자산의 축적 기회"

김해 상동 분성사기 가마터 전경(김해시 제공) © News1 DB.김해 상동 분성사기 가마터 전경(김해시 제공) © News1 DB.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김해 상동지역의 자기가마터 조사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사적 지정의 당위성을 마련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오는 13일 오후 1시 김해시 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재)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학술회의에는 도자사 관련 연구자 8명이 참석해 '김해 도자의 보고 상동’이란 주제로 논문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상동 자기가마터 자기가마의 구조와 특징’ ‘상동 자기가마터 분청사기의 현황과 성격’ ‘상동 자기가마터 출토 백자의 현황과 특징’ ‘상동 자기가마터의 보존·관리와 활용 방안’등 4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학술회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입장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한다. 대신 발표와 토론이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상동 자기가마터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교육자료 확충 및 다양한 문화관광 자산의 축적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 상동 분청사기 가마터는 2017년 경상남도 기념물 제288호로 지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상동 백자가마터에서도 4만여 점이 넘는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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