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간암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21.79% 급등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11.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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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주가 급등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박셀바이오 (15,750원 ▼300 -1.87%)가 거래 재개 이후 장 초반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암치료제 임상 성공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6일 오전 9시 53분 박셀바이오는 전일대비 1만7000원(21.79%) 급등한 9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달 들어 50% 넘게 올랐다. 9월 공모가(3만원) 대비 3배 넘게 올랐다.



'VAX-NK'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VAX-NK는 NK세포를 활용한 간암치료제다.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6~2017년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4명의 몸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졌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에서 첫 환부터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관해가 나왔다. 임상 2상에서는 임상 1상보다 NK세포를 2배 가량 더 투여한다.



현 주가가 세포치료제 유사기업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녹십자셀(4852억원), 엔케이맥스(4404억원)과 비교해 박셀바이오의 시총은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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