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9월 제주드림타워 준공 신청을 접수한 이후 11개 기관으로부터 900여 건의 이행조건을 통과해 제주시로부터 최종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2016년 5월 세계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첫 삽을 뜬 지 4년 6개월 만이다.
제주드림타워는 기존에 가장 높았던 롯데시티호텔(89m)보다 높은 169m(38층) 규모다. 연면적은 30만3737㎡로 여의도 63빌딩의 1.8배 규모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GRAND HYATT JEJU)' 브랜드로 운영되는 객실은 1600개로 제주에서 가장 많은 객실 수를 보유한 롯데호텔(500객실)보다 3배 이상 많다. 전세계 750여개 하얏트그룹 호텔 중에서도 2번째로 많은 객실 규모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이번 준공으로 일자리 1등, 세금 1등의 일등 향토기업이 되겠다는 드림타워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인재양성은 물론 각종 사회공헌 사업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