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예상치 뛰어넘는 3분기 실적-IBK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11.0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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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5일 슈피겐코리아 (30,750원 ▼300 -0.97%)에 대해 괴물 같은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올렸다. 전날 종가는 6만8500원이었다.

슈피겐코리아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443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72.8%, 248.2% 증가한 수치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441억원인 점을 감안했을 때 한 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서프라이즈한 실적은 자회사인 슈피겐뷰티의 캘리포니아 주정부 손소독제 납품효과가 큰 영향을 미쳤지만 본업 성장도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슈피겐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새로 진출한 인도,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이익성 개선이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는 아이폰12 효과가 오롯이 반영되며 신규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확실시된다"며 "4분기까지 이익률 개선세가 이어져 역대 최고 실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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