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사진=AFP
현지 언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투표가 시작된지 18시간이 넘은 가운데, 가장 먼저 투표를 시작한 동부지역이 오후 7시(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9시)에 투표를 마친다.
동부는 인디애나, 켄터키가 현지시간 오후 6시에 마감하며 이어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워싱턴 D.C 등의 순으로 마무리된다.
대부분의 주에서 선거는 오후 9시(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11시)에 마감되며, 이때쯤 대략적으로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이지만 우편투표가 변수다.
인디애나와 켄터키에 걸린 선거인단 수는 각각 11명, 8명이다. 이들 두 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미 대선에선 전국 득표율과 상관없이 전체 선거인단의 과반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한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미국 50개주 대부분이 한 표라도 더 많이 받은 정당이 그 주의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하는 '승자독식제'를 채택하고 있다. 예외는 메인주와 네브래스카주 2곳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