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집무실서 개표결과 지켜보겠다"

NBC "아이젠하워 빌딩에 캠프 선거상황실 설치"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선거 개표 결과를 백악관 집무실에서 지켜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NBC방송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재선캠프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결과가 나오는 화요일 밤 가족·참모들과 함께 집무실에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캠프는 이와 별도로 백악관 인근 행정동 건물인 아이젠하워 빌딩(EEIO)에 전국 각 지역의 투개표 현황을 살펴보기 위한 선거상황실을 설치했다.

트럼프 캠프의 팀 머토 대변인은 "선거상황실은 대통령과 지근거리에 있어야 한다"며 "컴퓨터와 무선인터넷을 포함한 상황실 내 장비는 모두 캠프에서 지불했다. 백악관 직원도 관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백악관 이스트룸에선 트럼프 캠프 관계자 등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종료를 기념하는 파티도 열릴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실시된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경쟁장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비해 열세를 보여왔으나, 이번 선거에서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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