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검사로 코로나·독감 동시진단…진단키트 도입 이달중 결정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0.11.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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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자료사진 2020.10.22/뉴스1(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자료사진 2020.10.22/뉴스1


한번의 검체 채취로 코로나19(COVID-19)와 독감(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동시 진단검사 키트의 허가 여부가 이달 내로 결론 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동시에 PCR(유전자 증폭) 진단검사를 할 수 있는 진단키트, 진단시약에 대해 식약처가 허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마 11월 중에는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동시진단은 주로 선별진료소를 중심으로 사용할 거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보험급여를 할 건지, 급여를 어떻게 할 건지 이런 부분들은 복지부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가가 나고 사용에 대한 지침이 정리가 되면 별도 브리핑을 통해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바이오니아. 수젠텍, 바디텍메드 등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진단검사 키트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 허가를 받았다. 국내 시판 제품 허가를 위한 임상 검체 데이터 양이 수출용 제품에 비해 많다보니 수출 허가부터 획득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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