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새로운 거주방식 탐색 심포지엄…전문가들 머리 맞대

뉴스1 제공 2020.10.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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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1인 가구 증가 등 거주방식 변화에 대응할 정책방향 모색
김경수 “공동체 고민 담은 생활·경제권 단위 맞춤형 주거정책 필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상남도 신거주방식 탐색’ 심포지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경남도 제공).2020.10.30.© 뉴스1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상남도 신거주방식 탐색’ 심포지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경남도 제공).2020.10.30.©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상남도 신거주방식 탐색’ 심포지엄이 30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 및 청년 주거복지 문제와 이에 따른 1인 가구 급증 등으로 생활방식이 달라지고 있고, 새로운 거주방식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가 관련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자 전문가들을 모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심포지엄은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첫날은 주제발표와 토론 및 분임토의가 진행되고, 둘째날에는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공공건축현장 자문 참여사례 및 공공건축지원센터 설립과 역할을 주제로 한 토의가 이뤄진다.

이날은 경남도 총괄건축가인 민현식 ‘㈜건축사사무소 기오헌’ 대표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Δ박철수 서울시립대 교수의 ‘새로운 거주형식의 탐색’ Δ김현준 강원대 교수와 김태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모여 사는 다양한 방식’ Δ신건수 경남대 교수의 ‘주거의 다양성과 잠재성 탐색, 경남의 거주문화 모색’ 등이 발표됐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에는 고성룡 경상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경남도 건축정책위원과 공공건축가 등 전문가 4명이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진행됐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오늘 행사는 공공건축가단, 경남도 건축정책위원회가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경남 건축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공공건축가 제도를 지속가능한 모델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도시와 마을을 설계할 때 그 안에 공동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생활권, 경제권 단위의 맞춤형 주거와 건축 방식에 대해 폭넓게 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향후 관련 분야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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