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천시보건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금호읍 한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이 몰려 있다. (독자 제공) 2020.10.30 /© 뉴스1
30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23일과 24일 이 아파트 2개 단지, 494가구에 대해 소독작업을 했던 방역업체 여직원 A씨가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로부터 A씨의 확진을 통보받은 영천시 보건소는 29일 오후 10시쯤 이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신고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다행이 지금까지 증상을 보인 아파트 주민들은 1명도 없었지만 이날 오전 아파트 주민들이 보건소로 몰려와 검사 여부를 문의하는 소동이 한바탕 벌어졌다.
영천보건소 관계자는 "아파트 주민들이 아무런 증상이 없어 모두 돌려 보냈다. A씨가 다녀간 지 1주일이 지났지만 좀 더 지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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