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잦은 전하교 사거리 등 4개 지점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지난해 109건에서 올해 19건으로 대폭 줄었다. 사진은 김해 봉황교 사거리. © 뉴스1
교통안전공단·도로교통공단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경남도내 교통사고 다발 지점 상위 10곳에 김해지역 지점이 4곳이나 됐다.
시는 지난해 도로교통공단 국비 지원 사업과 시 자체 사업으로 4곳에 전방 신호등, 안전표지판, 음향 신호기, 유도 차선 등의 개선 조치를 벌였다. 그 결과 올해 4곳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19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한편, 내년 상반기부터 차량 최고속도 제한조치가 시행되면 경원교, 봉황교, 전하교 교차로가 포함된 김해대로는 제한속도가 70km/h에서 60km/h로, 유토피아 사거리는 60km/h에서 50km/h로 각각 하향 조정돼 교통사고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경찰서와 지자체가 관리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개선사업 및 사후관리를 통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