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2030 문화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 뉴스1
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2030 문화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도는 비전 실천을 위한 10대 전략으로 Δ충남 도민 주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및 지원 추진 Δ충남 예술인 창작 기본권 보장 및 창조계급 육성 Δ4차 산업혁명 연계형 신문화산업 진흥 기반 구축 및 육성 등을 설정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 2030 문화비전' 선포식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뉴스1
충남 5대 권역 중 홍성·예산 내포문화권에는 동아시아 문화비전센터와 예술의 전당을 건립하고, 천안·아산권에는 문화 콘텐츠 R&BD 클러스터 등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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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당진 등 해양문화권은 생태예술융합형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고, 보령·서천 등 서해남부권은 원도심 문화재생 등을 통해 ‘신문화발전소’로 육성키로 했다.
공주·논산·금산·부여·청양 등 백제문화권은 역사문화도시, 유교문화 중심지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한다.
도는 이번 문화비전을 토대로 도와 시·군 세부 사업을 발굴하고, 연차별 투자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문화는 우리의 행복을 좌우하고, 지역과 국가의 품격을 가늠한다. 문화의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이고, 문화적 역량이 바로 충남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충남도가 2030 문화비전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 문화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서는 충남도민 문화권리 선언 도민 대표단이 도민의 문화 향유와 참여기회 확대,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충남도민 문화권리’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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