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News1 안은나 기자
시·도별 확진자 수는 경기 34명, 강원 6명, 인천 5명, 광주 2명, 경북·충남 각 1명씩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시도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용인시 골프장과 식당을 방문한 후 확진자가 속출한 대학동문 골프모임 관련해서도 이날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계양구에 거주하는 A씨(31)와 그의 아들 B군(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5일 확진된 서울 강서구 확진자 C씨(75)의 딸과 손자다.
이들은 가족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생활을 해오다 전날(27일) 발열 등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받았고 확진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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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에 거주하는 D씨(76)도 확진판정이 나왔다. 이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그의 아내 E씨(68)도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보건당국은 남편 D씨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강원 원주에서는 중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이날 원주중에 재학 중인 F군(10대?태장동)과 G군(10대?태장동)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들은 원주 136번 확진자인 초등학생과 같은 태권도학원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선별진료소 © News1 DB
원주중은 학생들을 하교 조치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시는 이날 원주중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교직원 등 9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였다.
그동안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꼽히던 원주에서는 지난 사흘 사이에 무려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 광주에서는 미국에서 입국한 J씨가 확진판정을 받아 광주 51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J씨는 빛고을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미국에서 입국한 뒤 광주소방학교에 격리 조치 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지자체와 질병관리본부는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와 동선·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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