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수 좌완 구창모.
이동욱 감독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구창모는 30일 삼성전에 등판 예정이다. 5이닝 80구 정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갈 데까지 가보려고 생각중이다"라고 말했다.
미친 호투를 펼치고 있었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전완근 피로골절로 거의 3개월간 자리를 비웠다. 지난 24일 LG전에 불펜으로 등판하며 복귀전을 치렀고,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동욱 감독은 "5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그 전에 자를 수도 있다. 상황을 봐서 3이닝에 끊을 수도 있다. 투구수는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로 들어가면 가장 좋다. 아직 조금 시간이 있다. 청백전이든, 연습경기든 던지면서 계속 끌어올릴 예정이다. 통증만 없다면 괜찮을 것이다. 1⅓이닝 던졌는데 문제 없었다. 괜찮다. 마운드에서 던질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팀에 도움이 된다. 삼성전 투구를 보겠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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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복귀전에 대해서는 "구속은 140km에서 141km, 142km 정도 생각했다. 최고 144km까지 나왔더라. 관중들도 있었는데 제구도 괜찮았다. 70%~80%까지 올라왔다. 했던 것이 있으니 그것을 바탕으로 운영을 또 하더라"라며 호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