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 머니투데이 주관으로 열린 '2020 그린뉴딜 엑스포'의 유레카존 내 마련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부스. /사진=이민하 기자
미래수소 사업을 꿈꾸는 창업기업들이 전국에서 몰려온다. 이 때문에 보육·육성 분야도 수소전기차, 수소연료전지 분야부터 수소 생산·저장·운송·분배·설비·발전·응용 서비스까지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있다.
광주혁신센터는 매년 수소 연관 산업분야 스타트업을 10개씩 발굴·육성 중이다. 올해는 코로나19(COVID-19) 여파에도 3분기까지 3개 이상의 신규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해당 업체들에는 3000만원~최대 1억원까지 초기 자금(시드)을 투자·지원한다.
투자뿐 아니라 수소 산업과 관련된 교육을 매년 2회씩 지금까지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 범위는 수소 기초 지식부터 수소 산업 개요, 수소 기술 및 시장 동향, 수소연료전지 구조까지 가르치는 기초부터 심화교육까지 아우르고 있다. 현재까지 296명이 수료했다.
박 센터장은 "현재 수소 분야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1호개인투자조합'을 2억5000만원 규모로 결성해 운용 중"이라며 "앞으로 2,3호 투자조합을 결성하면서 조성 규모와 투자를 확대, 수소 산업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다록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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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그린엑스포 광주혁신센터 부스에는 현재 센터에서 보육하고 있는 스타트업 중 8개 업체가 참가했다. 수소연료전지 선박을 개발하는 '빈센'은 광주혁신센터 1호투자조합의 첫 번째 투자기업이다. 현재 25kW급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탑재한 소형선박을 개발 중이다.
하이리움산업은 수소 저장·운송 분야에 특화된 기업이다. 액화수소 기반의 이동식 수소충전소 기술을 개발했다. 최대 운반·저장량은 7500리터다. 수소연료전지차 1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크기다. 수소를 영하 253도 이하로 냉각해 액체 상태로 만드는 극저온 처리 특허기술을 보유했다.
수소전기차 공유업체(카셰어링) '제이카'는 2017년 광주에서 시작해 현재 사업을 서울, 창원까지 확대했다. 수소전기차·전기차 140여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