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탄탄한 회복…9월 제조기업이익 10%대 껑충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2020.10.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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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탄탄한 회복…9월 제조기업이익 10%대 껑충


중국 공업기업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충격에서 벗어나 꾸준히 5개월 연속 수익 개선의 흐름을 어이가고 있다. 올해 누적 공업이익도 꾸준히 회복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9월 공업이익은 6464억위안(약 110조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10.1% 증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공업이익은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연 매출 2000만위안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산출한다.

중국의 월간 공업이익 증가율은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통제되기 시작한 지난 5월 이후 다섯달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1∼9월 누적 공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공업이익은 1~2월 -38.3%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점차 감소폭이 감소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생산판매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이익이 분기마다 호전되고 있다"며 "수요와 공급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판매도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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