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포시 ‘환경에너지진흥원’ 순조로운 출발에 협력

뉴스1 제공 2020.10.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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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환경과 에너지는 중요한 미래 화두”

26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2층 상황실에서 이재명 지사와 정하영 김포시장, 장동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및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입지 추진 협약식’이 열렸다.(경기도청 제공)/© 뉴스126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2층 상황실에서 이재명 지사와 정하영 김포시장, 장동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및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입지 추진 협약식’이 열렸다.(경기도청 제공)/© 뉴스1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와 김포시가 신설되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김포에 순조롭게 들어설 수 있도록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와 정하영 김포시장은 26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입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장동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심민자·채신덕·김철환·이기형 도의원도 함께 했다.

도는 지역 간 균형발전과 북부지역 및 접경지역에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기 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하기로 하고 최근 시·군 공모를 통해 새로 설립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보금자리로 김포시를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김포시 입지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김포시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환경·에너지 전담기관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김포시 유치로 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스마트 환경순환 시범도시(2020~2029) 사업이 탄력을 받고, 그린뉴딜 선도적 추진 등 환경분야의 지속발전 계기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 지사는 “김포는 한강 하구를 관할하면서 접경지역에 해당돼 군사규제가 환경을 보존하는 측면도 있고, 수도권매립지도 있어 재생에너지 문제도 갖고 있다는 특성이 있다”며 “환경과 에너지는 매우 중요한 미래의 화두인데 김포시가 이런 측면에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정책을 선도해야 한다고 보는데 김포가 그 최적지라고 생각한다”며 “내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설립되면 도와 협력해 도 환경정책을 실증적으로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내년에 정식 사무실을 개소해 1본부 2센터 1실(51명)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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