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린 지난 2017년 11월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3개월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고 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북쪽 찬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잦을 것으로 보이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어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1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아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월평균 기온은 평년(7.0~8.2도)과 비슷할 전망이다.
새해 1월은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지형적 영향으로 서해안과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 월평균 기온은 평년(-1.6~-0.4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겨울철 동안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낮은 라니냐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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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10년 동안 중부지방 첫 눈은 11월 중순 내렸다. 10년 평균으로 서울의 첫눈은 11월19일에 내렸고, 부산은 12월23일이 돼서야 첫 눈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