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13일 인천 미추홀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들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5775명으로 전날보다 7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재활병원, 요양병원 등 병원발 집단감염의 여파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집단감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4명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국내발생 확진자 66명 중 수도권에서 나온 확진자는 경기 32명, 서울 22명, 인천 2명으로 56명이다. 이 외에 대전과 충남에서 각각 5명씩 나왔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11명 중 6명은 검역단계에서, 5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입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4명 △필리핀 3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1명 △이라크 1명 △우크라이나 1명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내국인은 4명이고, 외국인은 7명이다. 외국인 확진자 중 1명은 입국 시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하는 방역대상국인 필리핀에서 들어왔다. 이로써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3627명으로 증가했다.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중 117명이 격리해제됐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2만383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92.47%를 차지한다. 현재 1484명이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감소한 60명이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한 457명이고, 치명률은 1.77%다.
하루동안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1만2058건이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검사 건수는 254만679건이다. 이 중 249만3016건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2만1888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