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 과학기술상에 남원우·조길원..상금 각 1억원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0.10.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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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부터 이영관 이사장, 남원우 석좌교수, 조길원 교수, 이영무 상운영위원장 뒷줄 왼쪽부터 차국헌 이사, 홍철근 감사, 김진곤 이사, 장영철 감사, 변영훈 이사/사진=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앞줄 왼쪽부터 이영관 이사장, 남원우 석좌교수, 조길원 교수, 이영무 상운영위원장 뒷줄 왼쪽부터 차국헌 이사, 홍철근 감사, 김진곤 이사, 장영철 감사, 변영훈 이사/사진=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공익법인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사장 이영관)이 22일 제3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시상식을 열고 남원우 이화여대 석좌교수, 조길원 포항공대 교수에 각 상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감안해 수상자 및 가족, 재단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진행했다.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 준수했다.



과학기술상은 기초부문에 남 교수, 응용부문에 조 교수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연구기금 지원 대상으로는 기초부문에 조은진 중앙대 교수, 이기라 성균관대 교수, 응용부문에 김신현 KAIST 교수, 오준학 서울대 교수 등 4개팀을 선정했다.

남 교수와 조 교수는 각각 1억원의 상금을, 연구기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교수팀에는 매년 연구비를 5000만원씩 3년간 지원한다.



이영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유례없는 변화의 시대에 인류가 직면한 과제 해결을 위한 과학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진으로 더 큰 업적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은 축하영상에서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 한국의 과학진흥과 인재육성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매년 과학기술상과 연구과제를 공개접수 받아 평생 업적의 우수성과 공헌도, 과제의 창의성 위주로 심사하고 있다. 2018년부터 총 과학기술상 6명, 연구기금 12팀을 선정,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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