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원,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시범서비스' 추진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0.10.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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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원,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시범서비스' 추진


한국신용정보원이 10월부터 CreDB(빅데이터개방시스템) 맞춤형DB(데이터베이스) 시범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범서비스에는 금융사, 핀테크, 학계 7개 기관(신한카드, KB손해보험, 삼성생명, 피플펀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이 참여한다.

신용정보원은 시범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이용절차를 표준화하고 원격분석 시스템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이용 신청을 받아 맞춤형DB를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맞춤형DB는 기존에 제공하던 표본DB에 비해 제공항목이 크게 늘렸다. 개인-기업-보험 정보 간 연계 분석도 가능하다. 데이터를 이용자의 연구 주제에 따라 맞춤가공해 제공할 수 있다. 효용성·확장성·편의성 면에서 크게 개선된 신용정보DB라는 설명이다.

금융사와 핀테크는 맞춤형DB를 이용해 비교 고객군과 자사고객의 특성을 정교하게 비교·분석할 수 있따. 대출정보와 보험정보 간 연관관계 분석도 가능해진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맞춤형DB는 최초로 신용정보주체의 다양한 신용정보를 융합해 효용성을 높인 데이터셋"이라며 "CreDB를 중심으로 신상품·금융서비스 개발과 AI(인공지능) 연구가 더욱 활성화·가속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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