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이동욱, 조보아에 강렬한 입맞춤…대신 父母 찾아낼까(종합)

뉴스1 제공 2020.10.2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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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구미호뎐' 캡처 © 뉴스1tvN '구미호뎐'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구미호뎐' 이동욱, 조보아가 입을 맞췄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은 인간 남지아(조보아 분)가 자신이 찾던 여인이라는 걸 깨닫고 애틋한 감정을 느꼈다.

앞서 이연은 남지아를 지키기 위해 금기를 어겼다. 고통의 도산지옥을 뚫고 만신창이가 된 채 남지아를 구했고, 남지아는 눈물을 흘렸었다. 이 눈물은 남지아 안에 있던 여우구슬을 깨우며 아음의 환생임을 증명했다. 이연은 600년간 기다렸던 아음의 환생인 남지아를 찾으면서 이목을 끌었다.



남지아는 자신을 위해 몸을 던진 이연을 극진히 간호했다. 이연은 사람이 아닌 터라 금방 회복했다. 산책을 가자던 그를 장례식장에 데려간 남지아. 그는 "내가 마음에 걸리는 건 절대 못 넘어가는 타입이다"라고 했다. 이연은 갑자기 벽을 치더니 "나와. 나오라고"라는 말을 했다. 이때 여자 아이 둘이 등장했다. 이연은 민서, 연서라는 아이들에게 "일단 한 대씩 맞고 시작해. 귀신 주제에 사람한테 들러붙고 그러지 마. 특히 이 언니한테!"라고 혼쭐을 냈다.

남지아가 둘에게 "나한테 할 말 있지?"라고 물었다. 이어 인터넷 기사를 보여주며 "이 사고 너네 맞지?"라고 했다. 이후 남지아와 이연은 조카들에게 나쁜 짓을 한 삼촌의 죄를 밝혀냈다. 이를 들은 아버지는 "야 이 짐승만도 못한 자식아!"라면서 울분을 토했다. "난 그것도 모르고"라며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귀신이 된 민서, 연서는 오열하는 아빠를 달랬고, 한을 풀어줬다.



이연과 남지아는 꿈을 털어놨다. 이연은 "이룰 수 없는 꿈이 있다면 나 사람 되고 싶어"라고 고백했다. 남지아는 "난 내 미래에 우리 엄마, 아빠가 꼭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답했다. 이연은 "사진 갖고 있지? 나한테 한 장 보내봐"라고 했다. 이후 그는 탈의파(김정난 분)를 찾아가 "사람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라며 "망자도 아닌데 20년 동안 연락이 없다고 한다"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탈의파는 "내 눈에도 안 보인다고. 내 눈에 안 보인다는 건 이승도 저승도 아니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나 같으면 걔들 잡아간 놈들한테 물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연은 돌부처할아범(우현 분)에게 향했다. 남지아 부모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들 본 적 있어, 없어"라고 물었다. 이랑(김범 분)도 돌부처할아범을 찾아가 "호랑이눈썹을 찾고 있다. 딱 한번만 묻는다. 봤어, 못 봤어"라고 캐물었다. 이 가운데 이연은 남지아를 이끌고 민속촌을 찾아갔다. 남지아는 이연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한복으로 갈아입었다. 돌아온 이연은 남지아를 발견, 아음을 떠올렸다. 그는 과거를 회상한 뒤 남지아에게 강렬하게 입맞춤 했다.

한편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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