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집권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국회의사당 내부를 걷고 있다. © AFP=뉴스1
이 매체는 공화당 소속 일부 상원의원들이 대선을 2주 앞두고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11월3일엔 대통령뿐 아니라 상원 의석 35석의 주인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파우치 소장이 '재앙'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파우치 소장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자 인준 청문회에 참석한 상원의원들. © AFP=뉴스1
네브래스카주의 벤 새스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여성 관련 발언과 백인우월주의자들을 두둔하는 태도를 신랄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할 경우 공화당 내부에서도 앞으로의 노선을 놓고 큰 갈등이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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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주의 조시 홀리 상원의원은 "이번 선거가 끝나면 싸움이 벌어질 것 같다. 공화당의 보수파 의원들은 국경과 무역을 개방하려 할 것이고, 월가와 대규모 다국적기업의 요구를 들어주려 할 것이다. 그건 당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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