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들어 초미세먼지 농도 '최고'…"전용 마스크 쓰세요"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0.10.2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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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사진=김창현 기자


한동안 주춤했던 초미세먼지(PM2.5)가 다시 찾아온다.

오늘(20일) 대부분 중서부지역과 일부 호남권은 잔류한 미세먼지에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전망이다.

수도권에서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올라가는 건 7월2일 이후 110일 만이다. 나쁨은 m³당 36∼75μg(마이크로그램·1μg은 100만분의 1g)에 해당한다. 호흡기 질환자는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써야한다. 특히 오전에는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돼 농도가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북은 오전에 '나쁨', 대전·광주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전날 오후8시에는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올가을(9~10월) 들어 최고치인 49㎍/㎥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내일(21일) 오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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