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 월드비전 70주년 특별상…나눔 문화 확산 공로

뉴스1 제공 2020.10.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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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경북 칠곡군수가 2017년 에티오피아 디겔루나 티조마을을 방문해 사구레 초등학교서 도서관 준공식을 마치고 현지 아동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칠곡군 제공) 2020.10.19/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백선기 경북 칠곡군수가 2017년 에티오피아 디겔루나 티조마을을 방문해 사구레 초등학교서 도서관 준공식을 마치고 현지 아동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칠곡군 제공) 2020.10.19/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백선기 경북 칠곡군수가 일상에서 실천하는 보훈과 나눔 문화를 확산한 공로로 월드비전 70주년 특별상을 수상했다.

백 군수는 19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월드비전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월드비전 친선대사인 탤런드 박상원·정애리와 함께 '월드비전 국제 총재 특별상'을 받았다.



월드비전은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아동·가정·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사랑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NGO 단체로 1950년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밥 피어스 목사가 전쟁 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설립해 세계 최대 민간국제기구다.

월드비전 측은 백 군수가 에티오피아에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펼친 점과 기부와 나눔을 통해 많은 주민의 동참을 이끌어 일상에서 실천하는 보훈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킨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칠곡군은 2014년부터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에티오피아 디겔루나 티조마을에 도서관 건립 등 농업과 교육 지원 사업을 펼쳐왔으며,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를 지원하고 희생과 헌신을 재조명한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백 군수는 "70년 전 추호의 망설임 없이 대한민국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와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일에 동참해준 군민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마지막 한분이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참전용사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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