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공사비 8000억'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 수주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0.10.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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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롯데 컨소 제치고 단독 시공사 선정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공사비 8000억원 규모로 올해 부산 지역 최대 재개발 사업장으로 꼽히는 대연8구역 시공사로 결정됐다.

19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전일 오후 진행된 대연8구역 시공사 투표 결과 조합원 1195명 중 639명(54%)의 선택을 받아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수주전에서 포스코건설과 경합한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컨소시엄은 541표(45%)를 받았다.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대에 아파트 3500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가구 수와 공사비 모두 올해 부산 최대 규모 사업장이어서 수주 결과에 관심이 높았다.

이로써 올해 포스코건설의 도시정비, 리모델링 분야 누적 수주액은 1조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서울 신반포21차, 송파 가락현대, 대구 경남타운 재건축과 용인 수지 보원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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