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갤럭시S21'…인덕션 카메라 달라졌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10.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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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울트라(가칭) 예상 모습 /사진=온리크스 트위터갤럭시S21 울트라(가칭) 예상 모습 /사진=온리크스 트위터


삼성전자가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가칭)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렌더링(예상도)이 벌써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제품 정보 유출로 유명한 트위터 온리크스(@Onleaks)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1 모델별 렌더링을 각각 공개했다.



렌더링을 보면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0'와 전체적으로 비슷하지만, 카메라 디자인만큼은 '확' 달라졌다. 크기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인덕션 형태 디자인을 탈피했다.

카메라는 제품 후면 왼쪽 모서리에 딱 붙어 있다. 모듈 가장자리가 후면 끝을 따라 둥글게 마감 처리돼 있어 디자인적으로 훨씬 통일감 있게 느껴진다. 또 카메라 부분은 유광이지만 후면은 무광으로 처리돼 투톤 느낌을 내기도 한다.



온리크스는 "갤럭시S21이 이전 제품과 차별화되는 가장 눈에 띄는 세부 사항은 금속 프레임에서 확장되는 새롭고 매우 독특한 후면 카메라 하우징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21은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비슷한 제품 구성이 예상된다. 갤럭시S21는 6.2인치 크기로 엣지 디스플레이가 아닌 평평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후면 카메라는 3개가 탑재될 전망이다.

반면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은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후면에 4개 카메라 적용이 예상된다. 울트라 모델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 상징인 'S펜' 지원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지만 공개된 렌더링에서 S펜 수납공간으로 보이는 부분은 발견되지 않았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내년 1월 공개가 유력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통상 2월 제품을 공개하고 그달 말이나 3월 초 제품을 출시했지만, 이를 한 달 가량 앞당길 것이란 전망이다. 신제품 공백을 줄이고, 화웨이 부진한 틈을 타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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