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배성우, 예능 초보 워밍업…차태현 깜짝 등장(종합)

뉴스1 제공 2020.10.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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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예능 초보인 배성우를 돕기 위해 예능 베테랑 차태현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우 배성우가 출연했다.

이날 힌트요정으로 나선 배우 차태현은 "연기로 배우들이 인정하는 배우"라고 귀띔했다. 주인공 배성우는 무대에 설치한 스크린 뒤에서 수줍게 등장했다. 신성록은 배성우와 극단 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다. 배성우는 "신성록의 성장 과정을 다 봤다"라며 "키가 크고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았다"고 떠올렸다. 배성우는 신성록이 티켓 파워가 있었지만 관객석이 꽉 차진 않았다며 농담했다.



배성우는 아나운서 배성재의 형이기도 하다. 배성우가 '집사부일체'에 출연한다는 얘기를 들은 배성재는 "네가 뭘 가르치냐"라고 반응했다는 후문이다. 배성재는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영상 통화를 했다. 배성재는 "분량이 안 나올까 봐 방송국 사람으로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배성우는 "가족을 걱정해야지 회사 걱정을 하면 어떡하냐"고 발끈했다. 배성재는 배성우에게 "예능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는 하라는 거 다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배성우와 출연진은 캠핑을 떠났다. 저녁에는 라면 요리 대회가 열렸다. 배성우는 라면 요리에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승기가 '라면의 신'이라며 띄워주자 부담을 느꼈는지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배성우는 "원작자의 의도에 가까운 라면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고 소심하게 의견을 피력했다. 배성우는 파와 계란만 넣은 순정 라면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반면 이승기는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바로 수비드로 조리한 양념 소갈비였다. 이승기의 갈비를 맛본 배성우는 촬영 시작 이래로 가장 큰 리액션을 보여줬다. 이승기와 같은 텐트가 됐을 때 낯을 가리던 배성우였지만, 이승기의 갈비를 먹은 후엔 사랑을 고백했다. 이승기가 어떤 일을 시켜도 싱글벙글했다. 완성된 라면을 맛본 뒤에는 "50000원"이라며 맛을 표현했다. 다른 멤버들도 "이건 사기다"라며 감탄했다.

이때 이승기가 저녁을 배달시켰다며 촬영장을 나갔다. 이승기를 기다리고 있는 건 힌트 요정이었던 차태현이었다. 예능 초보인 배성우를 위해 깜짝 출연한 것. 뒤늦게 차태현을 발견한 배성우는 말을 잇지 못하고 입만 벌렸다. 차태현은 배성우가 어땠냐고 물었다. 이승기가 잘했다고 하자, 차태현은 "내가 아침에 기대치를 많이 낮춰놔서 다행인 것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태현과 배성우는 티격태격하는 재미로 다음주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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