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독일서 첫 로드쇼 성공개최 .."브랜드 파워 높여"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0.10.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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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독일 카이오티에서 처음으로 로드쇼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예상 인원의 2배인 평균 80명 이상이 참석했다. /사진제공=대동공업대동공업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독일 카이오티에서 처음으로 로드쇼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예상 인원의 2배인 평균 80명 이상이 참석했다. /사진제공=대동공업


독일 시장 공략을 위한 대동공업의 첫 번째 제품 로드쇼가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국내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 (11,980원 ▲20 +0.17%)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로 독일 카이오티 매장에서 주력 제품을 소개하는 '카이오티 독일 로드쇼(Roadshow)'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동공업은 유럽 내 거점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독일사무소를 개소하고 독일 시장 내 카이오티 딜러 영입과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왔다. 현재 40여명의 딜러를 확보한 상태다. 대동공업은 올해 유럽 대규모 농기계 전시회 참가 및 우수 딜러 한국 초청 등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로드쇼는 독일 시장 주력 9기종을 트레일러 트럭에 싣고 15일간 총 8개의 독일 우수 딜러 대리점을 방문해 제품 발표 및 시승 시간, 기술 및 서비스 교육을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제품은 20~100마력대 트랙터, 승용잔디깎기, 다목적 운반차 등이다.

이번 로드쇼는 코로나19(COVID-19) 상황을 감안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매회 참석 인원을 딜러사 임직원 및 지역 내 고객 대상으로 40명 이하로 기획했었다. 하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평균 80~100명이 참석해 총 700여명이 참가했다.



유장영 대동공업 해외영업본부장은 "유럽 내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들의 마케팅 활동이 주춤한 가운데 카이오티가 선제적으로 제품 시승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로드쇼를 진행하면서 제품 관여도 및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효과를 봤다"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럽 전역으로 소규모 로드쇼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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