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11일 오후 수해현장인 광산구 신덕마을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침수피해를 입은 가재도구와 폐기물들을 치우고 있다.(광주시 제공)2020.8.11/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국강현 광주 광산구의원은 16일 제259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담장을 엉터리로 시공하고 부실하게 관리해 신덕마을과 일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장 침수 시 담장을 무너트려 외부로 배수하는 ‘풍수해 대응 시나리오 4단계’가 있다"며 "31년 전 집중호우 당시에도 굴삭기를 이용, 담장을 무너트리고 배수했다는 증언이 있다"고 담장 붕괴의 의도성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측은 내부 조사 결과 과실은 없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관계자는 "지난달 신덕마을 침수피해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사실 관계를 조사했다"며 "그 결과 공장 측의 과실은 없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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