歐·美 코로나19 재확산에 코스피 보합…빅히트 11%↓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0.10.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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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COVID-19)가 재확산되면서 국내 증시도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16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5% 오른 2362.4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7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9억원, 기관은 69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날 새벽 미국 뉴욕증시는 소폭 약세로 장을 마쳤다.

유럽에서 지난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70만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다. 영국은 런던 지역을 대상으로 실내 모임을 금지하는 추가 제한 조치를 내렸다. 독일에서도 16개 주 총리들이 술집 야간영업 금지와 개인 모임 제한 강화를 비롯한 규제 강화에 합의했다.



미국에서도 일일 확진자 수가 6만명에 다가서고 있다. 카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의 참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리스 후보는 오는 18일까지 대면 유세를 중단한다.

코스피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28%, 운수창고가 1.17% 상승 중이다. 현대글로비스는 3.62% 올라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52주 신고가도 이날 경신했다.

전날 상장된 빅히트 (202,500원 ▼9,500 -4.48%)는 11.63% 떨어진 22만80000원을 기록 중이다. 빅히트는 전날 장중 시초가 상한가와 거래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35만1000원)을 달성했지만 4.44%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빅히트의 2대주주인 넷마블 (53,100원 0.00%)은 1.09% 오르고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에 투자하고 있는 디피씨 (8,600원 ▼70 -0.81%)는 0.92% 하락 중이다. 초록뱀 (5,400원 ▼250 -4.42%)은 2.23% 하락하고 있다. 초록뱀은 방탄소년단 세계관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가 소폭 상승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2%, LG화학은 0.94%, 현대차는 0.57%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7% 오른 845.01을 기록 중이다. 4거래일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 제넥신, 에코프로비엠, 메드팩토는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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