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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X데일리호텔 프리미엄 여가, 코로나19에도 고공행진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10.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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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인수 후 월 거래액 86% 증가…프리미엄 인벤토리 확장·플랫폼 고도화 시너지 적중

야놀자X데일리호텔 프리미엄 여가, 코로나19에도 고공행진




특급호텔·파인 다이닝 등 럭셔리 여행·여가를 공략하는 예약 플랫폼 데일리호텔이 종합 여행 플랫폼 야놀자와 인수 후 1년 만에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야놀자 네트워크와 플랫폼 고도화를 앞세워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단 분석이다.

16일 야놀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인수된 데일리호텔의 월 거래액이 인수 전과 비교해 86% 증가했다. 코로나19(COVID-19)가 확산한 3월 이후에도 매달 평균 10% 이상 상승하고 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행이 주춤했던 8월 월간 순 이용자 수(MAU)와 일간 순 이용자 수(DAU)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간 데일리호텔의 국내 인벤토리는 202% 증가했다. 프리미엄 여가 플랫폼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국내 모든 특1급호텔을 입점시키고 고급 풀빌라를 중심으로 펜션 인벤토리도 150% 늘렸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제휴점 수도 44% 증가했는데, 이 같은 제휴 인벤토리 확대가 성장에 촉진제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데일리호텔은 오픈 초기 프리미엄 호텔 예약 플랫폼으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저가의 모텔부터 특급호텔까지 모두 아우르던 야놀자 등 당시 경쟁사에 비해 확장성 부족하단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사진=야놀자/사진=야놀자
하지만 야놀자에 인수된 뒤 야놀자 자금력 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인벤토리를 확장하고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약점이 강점으로 바뀌었단 분석이다. 코로나 사태로 국내여행이 급격히 증가하고 여행 트렌드도 프리미엄·프라이빗 형태의 즉흥여행이 많아진 것 역시 수혜가 됐단 평가다.

실제 데일리호텔이 지난 7월 오픈한 레저 카테고리 역시 월평균 200% 거래액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프라이빗 요트 투어 △1대1 원데이 클래스 등 소규모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군을 강화한 결과다.


데일리호텔의 강점인 프리미엄을 활용한 차별화된 마케팅도 나름 적중했다. 시즌별 고급 숙소 기획전과 함께 유명 특급호텔과 협업한 단독 패키지를 내놓으며 색다른 호캉스를 제시, 호응을 이끌었다. 올 여름에는 여행과 기부를 결합한 '썸머특가 120' 캠페인으로 플랫폼 기반 고객 참여형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데일리호텔 관계자는 "야놀자 인수 후 프리미엄 상품군의 확대와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을 아우르는 토털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 성장의 동력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국내 프리미엄 여가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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