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양 기관이 힘을 모으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협약은 무보가 이용 편의성과 보장성을 강화해 올 하반기 새로 도입한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 △수입보험 글로벌공급망을 우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은 해외 바이어 마다 보증서를 발급받는 대신 수출기업 당 하나의 보증서로 간편하게 수출채권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수입보험 글로벌공급망은 소재·부품·장비 등으로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이용절차를 간소화하여 수입자금 조달 시 발생 할 수 있는 손실위험을 담보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협업이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갈등심화 등 리스크 요인이 여전한 통상환경에서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활로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